Jean-Pierre Melville Retrospective
프랑스 범죄영화의 거장: 장 피에르 멜빌 회고전
2004.12.17.Fri.- 30.Wed.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영화감독들의 영화감독이라 불리며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들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현대영화감독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프랑스 범죄영화의 거장 장 피에르 멜빌(1917-1973)의 회고전을 개최합니다. 세르지오 레오네가 웨스턴에서 해낸 것을 장 피에르 멜빌은 범죄영화에서 이루어냈다라고 찬사를 바친 쿠엔틴 타란티노의 말처럼, 멜빌은 3-40년대 미국의 고전적인 범죄영화의 영향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멜랑콜리한 프렌치 누아르의 독특한 전통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고다르를 비롯한 누벨바그 감독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멜빌의 초기 누아르 걸작 <도박꾼 밥>부터 멜빌의 독특한 누아르 스타일이 드러나기 시작한 <밀고자>를 거쳐 흔히 알랭 들롱 삼부작으로 불리는 <사무라이>, <암흑가의 세 사람>, <형사> 등 멜빌의 대표적인 범죄영화들을 상영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베르코르의 유명한 저항소설을 각색한 데뷔작 <바다의 침묵>부터 2차대전 시기를 배경으로 전쟁과 인간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레옹 모랭 신부>와 <그림자 군단>, 그리고 전후 프랑스 사회를 냉정하리만큼 날카롭게 묘사한 장 콕토 원작의 <무서운 아이들> 등 장 피에르 멜빌의 대표작 10편을 상영합니다.
이와 더불어, 멜빌의 <사무라이>와 그와 동시기에 만들어져 독특한 영화미학을 선보인 일본과 한국의 액션영화를 함께 상영하는 ꡒ암살자의 밤-사무라이, 살인의 낙인, 암살자ꡓ, 알랭 들롱의 강렬하며 매혹적인 연기를 볼 수 있는 4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ꡒ알랭 들롱 특선-사무라이, 암흑가의 세 사람, 형사, 무슈 클라인 , 40년대부터 70년대까지 프랑스 범죄영화의 경향을 엿볼 수 있는 6편의 누아르영화를 상영하는 ꡒ프렌치 누아르 특선-산타클로스의 암살, 디아볼리끄, 살의의 순간, 알파빌, 폴리스 피통 357, 세리 누아르ꡓ 등의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영화 상영시 영화감독 김지운, 오승욱, 영화평론가 김성욱씨가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영화소개 시간 또한 마련됩니다.
▣ 영화 소개
장 피에르 멜빌의 영화 세계를 가장 핵심적으로 보여주는 후기 대표작 4편의 상영과 더불어, 멜빌의 열렬한 팬으로 자처하는 영화감독 김지운, 오승욱 감독과 영화평론가 김성욱씨가 영화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12월 18일(토) 오후 3시 | 사무라이 - 김성욱(영화평론가)
12월 19일(일) 오후 5시 30분 | 형사 - 김지운(영화감독)
12월 20일(월) 오후 8시 | 그림자 군단 - 김성욱(영화평론가)
12월 21일(화) 오후 8시 | 암흑가의 세 사람 - 오승욱(영화감독)
▣ 1회 관람료 일반 | 6,000원 , 회원 | 4,000원
인터넷 예매는 맥스무비(www.maxmovie.com)와 무비OK(www.movieok.co.kr) 등 에서 가능합니다.
현장 예매는 행사 시작일인 12월 17일 11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12월 18일(토) 5시 30분에 상영되는 <살인의 낙인>은 ‘장 피에르 멜빌 회고전’ 티켓 소지자에 한하여 선착순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 회원 예매
12월 16일부터 회원 전화예매 가능합니다.
전화예매 02-720-9782 / 이메일 예매 theque@dreamwiz.com
회원 예매는 관람 영화 상영 하루 전까지 가능하며(당일 예매는 안 됩니다),
영화시작 30분전까지 매표소에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 특별대담 : [디스커션] 시네마테크를 말한다 1 - 일본 커뮤니티 시네마의 사례
서울아트시네마는 최근 서울아트시네마의 극장 이전을 포함해 한국의 시네마테크가 처한 현실을 논하고 미래의 전망을 모색하기 위한 '디스커션'을 12월부터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영화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일본에서 새로운 극장모델로 등장하고 있는 '커뮤니티 시네마'의 현황과 계획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일시: 2004년 12월 20일 (월) 오후 6시 | 서울아트시네마
강연자: 데라와키 켄(일본 문화청 문화부장, 영화평론가)
대담자: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 문의:
서울아트시네마 02-720-9782, 02-745-3316 www.cinematheque.seoul.kr
▣ 상영작 소개 및 상영시간
▶ 바다의 침묵 Le Silence de la mer 장 피에르 멜빌Jean-Pierre Melville 1947 86min b&w Drama
12.20.Mon.16:00, 12.24.Fri.20:00, 12.29.Wed.17:30
2차 대전 중, 독일장교 베르너 폰 에브레낙은 나치에 의해 점령된 프랑스의 한 작은 마을에 주둔한다. 그가 머물고 있는 집의 주인 노인과 조카딸은 그에게 한 마디 말도 건네지 않음으로써 자신들의 저항과 경멸을 표시한다. 매일 저녁 노인과 조카딸이 있는 서재를 찾아간 폰 에브레낙은 자신의 삶과 고향에 대한 이상적인 이야기들로 침묵을 깨뜨리려 시도한다. 하지만 집주인들의 깨어지지 않는 침묵은 결국 그에게 경외스러운 효과를 미치게 된다.
▶ 무서운 아이들 Les Enfants terribles | The Strange Ones 장 피에르 멜빌Jean-Pierre Melville 1949 107min b&w Drama
12.17.Fri.12:30, 12.22.Wed.20:00, 12.27.Mon.15:00
폴은 자신을 과보호하는 누나 엘리자베트와 병든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폴이 눈싸움에서 다치게 된 후, 엘리자베트는 그를 돌보기 위해 같은 침실에서 지내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침실을 극장처럼 꾸미고 친구 제라르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상한 게임을 벌인다. 어머니가 죽은 후 파리로 돌아온 엘리자베트는 부유한 미국인과 결혼하지만 남편은 자동차 사고로 곧 죽고 만다. 어느 날 친구인 아가테와 폴이 서로 사랑에 빠진 사실을 알게 된 엘리자베트는 이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 거짓말을 하는데...
▶ 도박꾼 밥 Bob le flambeur | Bob the Gambler 장 피에르 멜빌Jean-Pierre Melville 1956 102min b&w Crime/Thriller
12.17.Fri.15:00, 12.26.Sun.12:30, 12.29.Wed.20:00
한때 악명높은 범죄자였던 도박사 밥은 지금은 파리의 카페와 나이트클럽을 드나들며 구석진 카지노에서 심심풀이 도박을 하는 것으로 소일하고 있다. 자신의 범죄인생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던 밥은 어느 날 도빌의 카지노 금고에 수억 프랑의 현금이 보관되어 있다는 말을 들고 마지막 한 탕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예전 동료들을 다시 모아 치밀한 작전을 세운다. 그러나 결행 당일, 사태는 급속도로 비틀려가기 시작하는데...
▶ 레옹 모랭 신부 Léon Morin, Prêtre | Leon Morin, Priest 장 피에르 멜빌Jean-Pierre Melville 1961 115min b&w Drama
12.17.Fri.17:30, 12.23.Thu.20:00, 12.29.Wed.15:00
2차 대전 중 나치에 점령된 프랑스 산간지대의 작은 마을. 젊은 미망인 바니는 어린 딸 프랑스를 데리고 통신학교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무신론적인 공산주의 투사인 바니는 어느 날 ‘종교는 민중의 아편’이라고 비판하기 위해 성당을 방문한다. 그런데 젊은 신부 레옹 모랭은 오히려 그녀의 주장에 동조하는 반응을 보인다. 정기적으로 종교적인 토론을 벌이게 된 두 사람은, 나치의 박해를 피해 유태인을 숨겨주고 레지스탕스 활동을 지원하면서 더욱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전쟁이 끝난 후, 바니는 레옹에 대한 에로틱한 꿈을 꾸게 되는데...
▶ 밀고자 Le Doulos | The Finger Man 장 피에르 멜빌Jean-Pierre Melville 1961 108min b&w Crime/Thriller
12.17.Fri.20:00, 12.21.Tue.15:00, 12.30.Thu.17:30
감옥에서 갓 나온 모리스 포겔은 자신의 아내를 죽게 만든 장물아비 질베르를 살해한 후 보석과 돈을 숨긴다. 포겔은 친구인 실리앙이 가져온 금고폭파기계로 새로운 강도 계획을 세우는데, 목표한 저택을 털고 있을 때 경찰이 그들을 급습한다. 포겔은 부상을 입은 채 가까스로 탈출하지만, 동행했던 레미는 살리냐리 형사의 총에 맞아 죽고 만다. 이전부터 경찰의 밀고자 노릇을 해오던 실리앙은 클랭 경감의 요구에 모든 것을 실토하고 결국 포겔은 체포된다. 포겔은 감옥 안에서 밀고자 실리앙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하는데...
▶ 두 번째 숨결 Le Deuxième souffle | Second Breath 장 피에르 멜빌Jean-Pierre Melville 1966 140min b&w Crime/Thriller
12.18.Sat.12:30, 12.24.Fri.15:00, 12.28.Tue.20:00
악명 높은 범죄자 구 민다는 두 명의 다른 죄수와 함께 감옥에서 탈출하여 파리로 돌아온다. 연인이었던 마누쉬를 찾아간 구는 그녀를 협박하고 있던 남자들을 죽이게 된다. 추적을 피해 마누쉬와 함께 마르세이유에 은신해 있던 그는 돈이 필요해지자 현금호송차 강탈 계획에 가담하기로 한다. 구와 일당들은 현금강탈에는 성공하지만 여러 명의 목격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두 명의 경비원을 죽이게 된다. 이제 구는 파리에서 파견된 냉혹한 형사 블로트의 집요한 추격을 받게 되는데...
▶ 사무라이 Le Samouraï | The Samurai 장 피에르 멜빌Jean-Pierre Melville 1967 105min colour Crime/Thriller
12.18.Sat.15:00, 12.19.Sun.12:30, 12.30.Thu.20:00
프로 킬러인 제프 코스텔로는 자신만의 법칙을 엄격히 지키며 살고 있으며 의뢰받은 임무에서 실패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나 완벽한 알리바이를 꾸며 실행한 나이트클럽 사장 살해 이후, 그는 경찰에 일급용의자로 체포된다. 여자친구의 알리바이 입증으로 경찰에서 풀려나오지만 경찰은 그의 유죄를 확신하고 그의 뒤를 밟는다. 한편 제프가 체포되도록 손을 쓴 고용주들이 그를 살해하기 위해 총잡이를 보낸다. 제프는 이제 경찰과 킬러, 양쪽의 위협에서 자신을 지켜야하는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 그림자 군단 L'Armée des ombres | The Shadow Army 장 피에르 멜빌Jean-Pierre Melville 1969 140min colour Drama/War
12.20.Mon.20:00, 12.23.Thu.15:00, 12.27.Mon.17:30
나치 점령기의 프랑스, 레지스탕스 대장인 필립 제르비에는 동료의 배신으로 체포되어 포로수용소로 보내진다. 가까스로 탈출한 필립은 마르세이유에서 펠릭스, 르 비종 등의 동료들과 합류하여 자신을 밀고한 배신자를 처형한다. 레지스탕스 활동을 계속하던 중 필립과 동료 뤽은 런던에서 드골 장군을 만나 훈장을 받는다. 리용에서 펠릭스가 체포되자 프랑스로 돌아온 필립은 동지들과 함께 펠릭스 구출작전을 벌인다. 하지만 철통같은 경비의 감옥에 접근하기는 쉽지 않은데...
▶ 암흑가의 세 사람 Le Cercle rouge | The Red Circle 장 피에르 멜빌Jean-Pierre Melville 1971 135min colour Crime/Thriller
12.19.Sun.15:00, 12.21.Tue.20:00, 12.25.Sat.12:30
마테 경감의 호위를 받으며 프랑스 횡단열차로 호송되고 있던 갱 보겔은 한밤중에 기차를 세우고 탈출한다. 이때 마르세이유의 감옥에서 출감하려던 코레는 간수로부터 파리의 고급 보석상의 경보장치에 대한 내부정보를 듣게 된다. 경찰의 추격을 받으며 도망치던 보겔은 퐁텐블로 숲 속에서 우연히 코레와 마주치게 되는데, 곧바로 마음이 통한 두 사람은 같이 보석상을 털 계획을 세운다. 이들의 계획에 알콜중독으로 은퇴한 탐정이지만 총솜씨가 비상한 장상이 합류한다. 하지만 보겔을 잡으려는 마테 경감의 집요한 추적 또한 계속되는데...
▶ 형사 Un flic | Dirty Money 장 피에르 멜빌Jean-Pierre Melville 1971 98min colour Crime/Thriller
12.19.Sun.17:30, 12.24.Fri.12:30, 12.27.Mon.20:00
겨울철의 황량한 대서양 해변, 네 명의 갱이 은행을 털다가 그중 한 명인 마르크가 총에 맞는다. 일당들은 훔친 현금을 숨긴 후 마르크를 병원으로 데려간다. 이때 파리에서 콜망 경위가 조수 모랑과 함께 정기조사차 내려오는데, 콜망은 친구 시몽이 운영하는 나이트클럽에서 카티를 만난다. 모든 범죄를 배후에서 주도한 시몽은 마르크가 콜망에게 사실을 누설할까 봐 카티를 시켜 마르크에게 독약을 주사하게 한다. 사건을 조사해나가던 콜망은 시몬이 범죄에 깊이 연루됐음을 알고 그에게 경고하지만...
▶ 산타클로스의 암살 L'Assassinat du Père Noël | Who Killed Santa Claus? 크리스티앙 자크Christian-Jaque 1941 105min b&w Crime/Thriller
12.25.Sat.15:00, 12.28.Tue.17:30
성탄절 준비로 분주한 사부아의 작은 산골 마을. 장난감 장인 코르뉘스는 마을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만드느라 아름다운 딸 카트린느가 남작과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몇 년만에 마을에 돌아와 자신의 성에 칩거하며 아무도 만나지 않는 남작에게는 무언가 비밀이 있는 듯하다. 성탄절 저녁, 남작은 카트린느와의 저녁식사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데, 같은 시간 교회에서 값비싼 다이아몬드가 없어진다. 얼마 후 마을 아이 두 명이 눈 덮인 산비탈에서 산타클로스의 시체를 발견한다. 심한 눈보라로 경찰이 못 오게 되자, 마을 사람들은 스스로 산타클로스의 암살범을 찾아내려 한다.
▶ 디아볼리끄 Les Diaboliques 앙리 조르주 클루조Henri-Georges Clouzot 1955 114min b&w Mystery/Thriller
12.23.Thu.17:30, 12.26.Sun.15:00
기숙학교의 교장 미셸 들라살은 잔혹하고 인색한 인물로, 그의 병약한 아내 크리스티나는 남편의 폭력과 외도를 참으며 힘든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미셸의 정부이자 학교 선생인 니콜이 크리스티나에게 둘이서 미셸을 살해하자고 제안한다. 두 사람은 니콜의 고향으로 미셸을 유인하여 욕조에 빠뜨려 익사시킨 뒤, 시체를 학교 수영장에 옮겨 사고로 익사한 것으로 꾸미기로 한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미셸의 시체는 떠오르지 않고, 크리스티나는 점점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크리스티나는 수영장의 물을 빼내 시체를 확인하기로 결심하는데, 시체는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고 없다.
▶ 살의의 순간 Voici le temps des assassins | Deadlier Than the Male 줄리앙 뒤비비에Julien Duvivier 1956 113min b&w Drama/Thriller
12.22.Wed.15:00, 12.25.Sat.17:30
이름난 요리사 앙드레 샤틀랭은 파리의 분주한 시장 구역에서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어느 날, 전부인 가브리엘의 딸 카트린느가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데, 앙드레는 가브리엘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카트린느를 집에 머물게 한다. 이날부터 카트린느는 앙드레의 애정을 얻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며 앙드레의 양아들 제라르를 탐탁치 않게 여긴다. 하지만 오히려 제라르는 카트린느를 사랑하게 되는데, 앙드레와 제라르 모두 카트린느의 본심이 무엇인지는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녀는 오로지 레스토랑을 상속받는 데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며, 그것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이라도 취할 작정이다. 심지어 살인까지도...
▶ 알파빌 Alphville | Alphaville, a Strange Adventure of Lemmy Caution 장 뤽 고다르Jean-Luc Godard 1965 99min b&w Mystery / Sci-Fi,
12.21.Tue.17:30, 12.25.Sat.20:00
사립탐정 레미 코숑은 실종된 과학자를 찾기 위해 신문기자로 신분을 위장하고 미래도시 알파빌에 도착한다. 강력한 수퍼컴퓨터 알파60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알파빌의 주민들은 모두 세뇌를 당해 논리에 의한 사고만을 할 수 있을 뿐,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레미 코숑은 알파 컴퓨터의 개발자인 폰 브라운 박사의 딸 나타샤에 의해 알파빌을 안내받게 되는데, 사실 레미 코숑의 비밀임무는 박사를 제거 혹은 체포하는 것이다. 나타샤는 이 사실을 모르는 채 레미 코숑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지만, 컴퓨터에 의해 감정을 통제당하는 그녀는 이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임을 깨닫지 못한다.
▶ 살인의 낙인 殺人の烙印 | Branded to Kill 스즈키 세이준鈴木淸順 1967 91min b&w Action/Crime
12.18.Sat.17:30
외국에서 막 돌아온 일본 랭킹 넘버 3 킬러 하나다는, 야부하라로부터 조직의 주요인물을 호위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성공리에 의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빗속에서 미모의 여인 미사코의 차에 타게 된 하나다는 그녀에게 매혹되지만, 그녀는 유혹을 거절한다. 그런데 어느 날 미사코가 한 외국인을 죽여달라며 찾아온다. 하나다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살인을 준비하지만, 마지막 순간 총신에 나비가 앉는 바람에 실패하고 만다. 이 실패로 랭킹에서 축출당한 하나다는 외국으로의 도피를 결심하지만 아내 미미의 배신으로 심한 상처를 입는다. 결국 모든 것이 야부하라 조직의 음모였음을 알게 된 하나다는, 자신을 쫓는 킬러들을 차례로 해치우면서 넘버 1 킬러와의 결전을 치르게 된다.
▶ 암살자 | Assassin 이만희 1969 110min colour Action
12.18.Sat.20:00, 12.24.Fri.17:30
8.15 해방 직후 신탁통치를 반대하는 남호천 장군을 암살하기 위해 공산당은 암살자를 고용한다. 9년 전 자신이 죽인 인물의 딸과 함께 사는 암살자는 남장군을 죽이기 위해 당원1호와 함께 춘천으로 향한다. 암살자는 남장군을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결국 1호에 의해 살해되고, 1호 역시 공산당에 의해 살해된다.
▶ 무슈 클라인 Monsieur Klein | Mr. Klein 조셉 로지Joseph Losey 1976 123min colour Drama
12.19.Sun.20:00, 12.28.Tue.15:00
1942년, 파리. 로베르 클라인은 전쟁 중에도 부유하게 살아가는 성공한 미술상인이다. 사실 그는 이웃의 유태인들이 나치를 피해 탈출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미술품을 처분하는 상황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자신에게 유태인 팜플렛이 배달된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계속해서 신문이 배달되자 그는 결국 자신이 유태인이 아니란 것을 밝히기 위해 스스로 조사를 시작한다. 결국 그는 다른 클라인이 반나치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이용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그는 당국에 자신이 유태인 클라인이 아님을 증명하려 하지만, 유태인의 누명을 벗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 폴리스 피통 357 Police Python 357 | The Case Against Ferro 알랭 코르노Alain Corneau 1976 125min colour Crime/Thriller
12.26.Sun.17:30, 12.30.Thu.15:00
오를레앙의 경찰반장 마르크 페로는 여자보다 권총을 더 사랑하는 투철한 사명감의 사나이이다. 어느 날 우연히 젊고 매력적인 실비아를 만난 그는 단번에 그녀와 사랑에 빠지지만, 사실 실비아는 페로의 상관 가네 국장의 정부이다. 가네와의 관계에 지친 실비아가 새 연인이 생겼다고 고백하자 순간적으로 흥분한 가네는 그녀를 죽이고 만다. 가네는 반신불수인 아내 테레즈의 충고에 따라 증거를 은폐하고, 결국 페로가 살인혐의를 받게 된다. 누명을 벗기 위한 페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계속 악화 일로로만 치닫는데...
▶ 세리 누아르 Série noire 알랭 코르노Alain Corneau 1979 111min colour Crime/Comedy
12.22.Wed.17:30, 12.26.Sun.20:00
프랑크 푸파르는 파리 근교의 퇴락한 마을에서 외판원으로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한 늙은 여인에게 특별한 세일즈를 하게 된다. 그녀는 프랑크의 옷의 대가로 16살 난 조카 모나와 관계를 갖게 해주는데, 모나는 프랑크에게 숙모를 죽이고 집안에 숨겨진 돈을 훔치자고 제안한다. 프랑크는 불길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이것이 자신의 삶에서 변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모나의 말을 따르기로 한다. 자신의 범죄에 매혹된 프랑크는 마치 탐정소설 속의 진짜 갱이 된 것처럼 느끼지만, 그 사실을 안 아내가 그를 경찰에 고발하려 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꼬여간다.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Tel : 02-720-9782
Fax : 02-720-9682
Homepage : www.cinematheque.seoul.kr
e-mail : theque@dreamwiz.com
Posted by Wolver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