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

현대글로비스 무상증자 발표

플라잉핑크 2024. 6. 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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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글로비스가 주주환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28일 보통주 3750만주 무상증자를 발표했네요.

보통주 1주당 1주씩 배정하는 무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는 주식발행초과금 187억 5000만원이 사용되었습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 15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2일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 다르게 직접 유입되는 현금이 없어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유통주식수가 늘어나고, 권리락이 발생해 주가가 할인되어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합니다.

보통 주식시장에서 무상증자는 호재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글로비스의 발행 주식 중 기관투자자의 보유물량이 많아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수는 적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글로비스의 최대주주는 20%를 보유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입니다.

정회장의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은 50.34%에 달합니다.

이외 국민연금이 9.50%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은 1380만 7849주(36.82%)에 불과합니다.

 

같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비교해도 유통물량이 적은 편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무상증자 소식과 함께 2025~2027년 3개년 배당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중장기 배당정책에 대해 연결 기준으로 배당성향을 최소 25% 이상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천연가스(LNG) 해상운송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지난 23일 글로벌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와 LNG 운송 계약에 투입되는 선박 스칼렛 아이비스호의 명명식도 개최하였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LNG 운송 시장 및 2030년 40조 이상 매출 목표로 주주환원을 강조하면서 향후 주가 향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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