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을 우연히 작년 여름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미국 주식을 이리저리 들여다보니 가장 매력 있는 건 배당이 있다는 것이였죠. 금리가 1% 내외였던 국내 금융권에 예금하느니 약간의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투자를 하는 게 낫지 않은가라는 게 바로 미국 주식의 배당금 때문이었습니다. 괜찮은 주식들의 배당률이 2~5%대였기 때문에 은행 예금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초반에 포트폴리오를 배당 위주로 짰었죠. 야후 파이낸스의 뉴스를 뒤지고, DIVIDENT.COM에서 기업들 고른 뒤 수백 개의 기업을 추려서 배당률이 높은 순서로 나열 후 년간 배당률이 높은걸 추리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배당률만 높다고 좋은 건 아니란 걸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