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

연말 배당주 투자 과연?

플라잉핑크 2021. 12. 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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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에 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선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해야만 배당지급 대상이 됩니다.

 

배당기준일, 배당락일의 의미

올해 배당 기준일은 12월 30일입니다.

주식은 주문은 오늘 이루어져도 대금결제 및 주주 등록이 되는 데에 2 영업일(공휴일 제외)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배당기준일까지 내가 산 주식의 주주로 등록이 되어야 배당금 지급 대상이 됩니다.

2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28일에 주식을 사야만 30일에 주주로 등록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배당의 기준이 되지 않는 시점을 배당락일이라고 합니다.

배당락일은 29일이 되며, 이날 주식을 살 경우엔 12월 31일에 내가 주주로 등록이 되기 때문에 배당기준일인 12월 30일을 넘기게 되어서 배당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배당금을 받기 위해선 늦어도 12월 28일에는 주식을 사야만 배당금 지급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12월 29일에는 주식을 팔아버려도 30일에는 내가 주주명부에 등록이 되었다가 그다음 날 취소가 되므로 배당금 지급대상이 됩니다.

단, 배당률이 높은 주식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주가가 이미 오르고 있기 때문에 주가 수익과 배당금 수익 간의 차이를 잘 고려해야겠죠.

 

배당주 매도 타이밍은?

KB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 배당수익률 3.8% 이상의 고배당주

☞ 배당락(12월 28일) 전에 배당수익률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면 배당받지 않고 배당락일 전에 매도하는 것이 이익

☞ 배당수익률만큼은 주가가 오르지 못했다면 배당받은 뒤 매도 

 

* 배당수익률(2.4%~3.8%) 일반 고배당주

☞ 배당락일에 주가 낙폭이 아주 크지 않기 때문에 배당을 받은 뒤 천천히 주가 회복 시 매도

☞ 주가가 빠진 경우, 배당락일에 매도하여 배당은 받고 손절하는 전략

 

배당주 선택 방법

1.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단, 주가가 내릴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므로 주의)

2. 최근 3년간 배당성향 유지하거나 증가한 종목(순이익에서 배당금을 얼마나 썼는가에 대한 지표이므로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배당금은 높으나, 투자라던지 미래에 대한 대비는 낮을 수 있음)

3. 2021년 대비 2022년 실적이 증가하는 종목

4. 최근 주가가 너무 오르지 않은 종목(이미 배당금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이 되면서 선반영 되고 있는 종목이 많음)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
종목 배당수익률
12.3주가 기준
배당성향 예상 실적 컨센서스(억)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삼성증권 7.53% 37.42% 38.74% 38.69% 9,423 7,712
현대중공업지주 6.91% 100.70% 156.15% 적자에 유지 1,900 6,255
NH투자증권 6.82% 41.74% 31.70% 36.51% 9,040 7,425
우리금융지주 6.75% - 27.00% 19.89% 24,989 25,376
하나금융지주 6.51% 25.54% 25.78% 20.45% 33,040 34,338
DGB금융지주 6.39% 15.98% 22.57% 19.85% 4,857 5,053
삼성카드 6.36% 49.48% 49.62% 48.16% 5,019 5,171
기업은행 6.20% 23.38% 23.83% 24.28% 22,120 22,954

 

삼성증권이 가장 기대되는 배당수익률이 높습니다만 최근 주가가 올라가 있으면 전고점에 다가가고 있어 접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경우 배당성향이 매우 높습니다.

순이익을 배당으로 다 지급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주가가 바닥권을 다지고 살짝 반등하는 형태입니다.

NH투자증권의 경우도 11월 30일 저점을 찍고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금융지주도 최근 민영화도 되고 10월 초부터 지속적인 주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5월 고점을 찍고 주가가 주춤하고 있으나, 11월 말부터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살짝 반등하고 있습니다.

DGB금융지주는 10월에 고점을 찍고 흘러내렸으나 역시나 다시 살짝 반등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기존의 증권사나 은행과 달리 장기간 횡보하면서 60일, 20일, 5일 이평선이 모이는 모습입니다.

 

기업은행의 경우도 11월 말에 저점을 찍었으나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며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에서 보다시피 대부분의 차트가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면서 최근에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가 대비 배당수익을 잘 살펴보고 진입을 해야 되겠습니다.

배당주는 막차를 타기보다 내년에 9월, 10월 경 주가의 흐름이 주춤하다면 미리 선 진입해서 주가 차익이나 배당금을 받는 전략도 한 번쯤 고려해 봐야겠네요.

이미 주가에 배당금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 되어 있어 막차 타기는 그렇고 주가 흐름을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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