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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의 뷰티 기업 시세이도(SHISEIDO : 4911.TSE)

플라잉핑크 2021. 6. 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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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세이도는 1872년 도쿄 긴자에 시세이도 약국으로 창업하였습니다. 시세이도의 사명은 중국의 고전 사서오경의 하나 '역경'에서 유래했습니다. 서양의 최첨단 약학을 기반으로 일으키고, 회사명은 동양철학에서 명명한다는 서양의 과학과 동양의 철학을 융합한 보여주기 위한 사명으로 붙여집니다. 1888년 일본 최초로 반죽 형채의 치약을 발매하고, 1897년에 화장품 업계에 진출하여 오이델밍을 발매합니다. 1915년엔 상표 '화춘'의 원형을 고안하여 상표 등록을 하게 됩니다. 

화춘 마크 변천사

1900년대 초에 약국에서 화장품 사업으로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합니다. 1917년 일본인에 의해 제작된 최초의 본격적인 향수인 '화춘'을 발매하며, 체인점 제도를 통해 영업망을 넗혀가게 됩니다. 고객을 위한 문화정보지 시세이도 월보도 창간하며, 1931년엔 동남아시아에 '로즈 화장품'을 수출하면서 최초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하게 됩니다. 1934년엔 미스 시세이도를 데뷔시키며 240명 중 9명을 선발하여 7개월간의 연수를 통한 미용기술, 화장품학, 피부과학, 생리학, 선전 기술, 복식, 유행, 성악, 서양 화법, 사교 상식 등을 교육시켜 고객에서 미용 상담이나 미용 처방전을 하는 등의 매장 활동의 기원이 되는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1959년엔 시세이도 미용 학교를 개교하여 54명의 1기 교육생들을 선발하면서 미용교육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입니다. 2012년부터는 인터넷을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스타일을 확립하면서 세계 약 120개국에 진출하여 세계 화장품 브랜드 5위에 랭크하는 거대 기업으로 발전합니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85개의 그룹사를 통하여 식품(미용 및 건강식품과 의약품)과 프런티어 사이언스 사업(의료용 의약품 및 미용 의료, 원자재) 및 면세점 사업 외 회사 설립 초기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고급 레스토랑 사업까지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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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무현황

1) 주가 배수

시총(백만) 3,160,630 PER - PBR 6.53 PSR 3.45
EPS -36.52 BPS 1240.94 SPS 2,348.13 FCFPS/PFCFR - / -

2) 매출구성

3) 분기 실적 & EPS

시세이도는 1분기 경상이익을 51.3% 달성하였습니다. 

4) 안정성

당좌비율 0.98, 유동비율 1.49로 자본은 건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현금흐름

시세이도의 현금흐름은 영업활동은 이익, 투자활동 -, 재무활동 +로 재무에서 자금 조달이나 배당금 지급, 자사주 구입 등에 의한 유출된 자금이 발생하였습니다. 

3. 성장 전략과 동력

100년 후에도 빛나는 기업이 되고자 시세이도의 사업은 사람을 전부로 하여 고객은 물론 모든 스테이크 홀더의 덕을 잊지 않으며 사람 우선, 다양성 및 가치관 공감을 통한 새로운 발상이나 이노베이션을 창출, Art & Science라는 2개의 다른 종목을 융합하여 세상에 없던 독특한 가치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사람의 표층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삶과 상태를 포함한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의식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담고 소통을 하는 듯 기존의 일본 기업과는 다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여성이 활약하기 좋은 회사로 꼽히고 있으며, 여성 사원이 많은 회사의 특성상 지속해서 여성이 적극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사내 복지에도 항상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미용학교를 설립하여 국가자격증 취득 및 우수 미용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사업은 고급을 지향하는 프레스티지 브랜드와 중저가를 표방하는 매스티지 브랜드로 나뉩니다. 그밖에도 끌레드 뽀 보떼, 나스(NARS), 로라 메르시에라는 고가의 화장품 브랜드도 런칭하여 고급화 전략에도 차별을 두고 있습니다. 1970년대부터 유명 탈랜트, 모델, 아이돌을 모델로 내세우며 광고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2006년 출시된 '츠바키'란 샴푸의 광고 모델은 그 시대를 주름잡던 유명 연예인을 섭외하는 초호화 캐스팅(아오이 유우, 호리키타 마키, 나카마 유키에, 히로스에 료코, 다케우치 유코, 스즈키 쿄카, 노래 SMAP)을 보여주며, 매년 약간의 모델 교체만 하면서 비슷한 콘셉트로 CM을 내고 있습니다. 

Shiseido Tsubaki CF

시세이도는 2030년에 스킨 뷰티 영역의 세계 No.1을 목표로 그동안의 매출 확대에 따른 성장 중시에서 수익성과 현금흐름 중시의 경영으로 전환합니다. 그리고 코로나에 대한 대응 준비를 하면서 재무 기반 강화에 집중하여 2023년에 스킨 뷰티 컴퍼니로 매출 1만조 엔, 영업 이익률 1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3년간 브랜드, 이노베이션 서플라이 체인 DX, 인력에 적극적인 투자를 계속 강화할 예정입니다. 프리미엄 스킨 뷰티 사업 확대를 통한 글로벌 트랜스 포메이션 확립 및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을 확립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매출 비율의 3% 정도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비에 투자하여 화장품이 프로토 타입 개발을 통한 뷰티 사업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세이도 코스메틱 메이커

 

4. 주식

1) 주가

시세이도는 현 CEO인 우오타니 마사히코 체제 이후 주당 1600엔에서 4년 만에 8500엔으로 5배 이상 뛰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직격탄을 맞으면서 5200엔까지 내려갔다가 서서히 회복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 전고점 회복은 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2) 배당금

시세이도는 주당 20엔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년간 배당 수익률은 0.49%입니다. 일본에는 주주우대 제도가 있는데요 시세이도도 주주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대 발생 기본주는 100주이며 1년 이하 보유자야 1년 이상 보유자에 따라 시세이도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100주~1000주 미만을 1년간 보유한 주주 우대 상품
1000주 이상 보유한 주주의 우대품

5. 마무리

2014년에 시세이도 주주총회에서 파격적인 인사로 우오타니 마사히코 경영체제 이후로 전체적인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일본 기업에서 벗어나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회사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결과로 2014년 이후 꾸준히 이익률이 상승하고 있고 2017년 최대 실적 1조 엔을 달성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아직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낮은 백신 접종률,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 등 여러 가지 악재들이 있습니다. 현재 시세이도의 주가 또한 고 밸류에이션으로 인한 부담도 있습니다. 현재의 영업 이익률도 내부 구조개혁을 통한 이익률 개선이 주였습니다. 추후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이익률 극대화까지는 아직은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집중 투자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시장 확대와 여타 일본 기업과는 다른 빠른 디지털화는 시세이도 만의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SNS 동영상을 통한 실시간 뷰티 컨설턴트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고도의 얼굴 인증 기술과 AI 기술을 통한 가상 메이크업을 통한 상품의 색감을 고객에게 확인받고 제품을 판매하는 등의 디지털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체질 개선과 혁신이 시세이도의 미래를 어떻게 결정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세이도 뷰티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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