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메리어트는 1927년 존 월러드 메리어트가 부인인 앨리스 시트 매리어트와 함께 9석의 음료 가판대를 연 것이 시초입니다. 1959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키브리지 메리어트 호텔'로 메리어트라는 이름으로 첫 체인점을 시작합니다. 1970년부터는 호텔 위탁 사업을 실시했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최초의 외국 지점을 개설했으며, 1998년에는 리츠칼튼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여 주주가 됩니다. 2016년엔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와 인수합병을 마무리 짓고, 30개의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호텔 기업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자회사로는 메리어트 호텔 & 리조트, JW 메리어트 호텔 & 리조트, 르네상스 메리어트 호텔 & 리조트, 메리어트 콘퍼런스 센터, 리츠 칼튼, 불가리 호텔 & 리조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페어필드 인 바이 메리어트, 스프링힐 슈츠 바이 메리어트, 레지던스 인 바이 메리어트 등이 있으며 전 세계 70여 개국 3,400개의 호텔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재무현황
1) 주가 배수
시총(백만) | 46,054 | PER(배) | - | PBR(배) | 196.33 | PSR(배) | 5.60 |
EPS | -0.95 | BPS | 0.72 | SPS | 25.19 | FCFPS/PFCFR | 3.20 / 44.07 |
2) 재무제표
메리어트의 1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은 컨센서스의 예측인 $0.0367을 월등히 상회하는 $0.1의 실적을 올렸으나, 매출은 컨센서스의 $2.38B에 못 미치는 $2.32B에 그쳤습니다. 팬데믹 이전 2019년 매출인 $5.01B에 아직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여 실적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유동비율은 0.45로 평균치인 1.5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습니다. 현금흐름도 아직은 원활하지 못한 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은 실적보단 기대감이 주가에 많이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성장 전략과 동력
메리어트는 호텔마다 Luxury, Premium, Select, Longer stays 등으로 나누어 운영중입니다.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는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 중에서도 상위권을 달리는 리츠칼튼, 스타우드의 최상급 호텔 브랜드인 ST. Regis, 불가리와 합작하여 만든 불가리 호텔 앤 리조트, 마치 클럽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특징인 W Hotels, 국내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메리어트 호텔로 손꼽히는 JW 메리어트 등이 있습니다. 프리미엄급으로 메리어트 호텔, 스타우드의 가장 큰 규모의 브랜드였던 쉐라톤, 스타우드 소속이었던 르 메르디앙, 역시 스타우드 소속이었던 웨스틴, 여러 개성을 지닌 독립 호텔의 연합체인 오토그래프 컬렉션, 메리엇 제휴인 디자인 호텔, 그리로 르네상스 호텔 등이 있습니다. 셀렉트 급으로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알로프트, 목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메리어트 본 보이라는 투숙객 우수고객 시스템을 통한 서비스를 이용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4. 주식
1) 주가
주가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상승흐름을 보여주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직격탄을 맞습니다. 하지만 이내 전고점 수준으로 금새 회복하여 팬데믹 이후의 관광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 배당금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는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였으나, 팬데믹 이후로 아직 배당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5. 마무리
메리어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 불가와 비지니스 수요 등의 감소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에 따른 기대 심리로 주가는 이미 전고점까지 급격하게 올랐습니다. 2020년 메리어트는 800번째 호텔 오픈을 포함해 총 75개의 신규 호텔을 오픈했으며, 2020년에만 2만 7000여 객실이 개발 계획에 포함되었으며, 4200여 채의 메리어트 브랜드의 레지던스 프로젝트가 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명 여행지에 다양한 브랜드와 여행 경험을 제공할 100여 개 호텔을 추가로 오픈하여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업계의 어려운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글로벌로 론칭한 재택근무 패키지, 현지화된 마케팅 및 세일즈 전략 등을 통하여 비즈니스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현재까지 회복세를 주도해 왔으며 럭셔리 브랜드를 중국에 지속 오픈할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 말 한국에 JW 메리어트 제주도 오픈할 예정이며, 인도 및 호주 등에서도 호텔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또한 조선 팰리스 럭셔리 컬렌션 호텔을 오픈해 한국에 첫 선을 보입니다. 모나코의 저명한 건축 침 험버트 & 포예트가 디자인한 조선 팰리스, 럭셔리 컬렉션 등을 통하여 현지화에 대한 고급화 전략 등을 맞추어 총 5개의 수준 높은 고메 컬렉션도 구성하는 듯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가을 출장 수요 급증 예상에 따른 실적 개선도 예상됩니다. 코로나 팬데믹에서 일상으로 올 시 과연 폭증하는 관광객과 비즈니스 수요를 얼마나 잘 수용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 갈지가 메리어트의 향후 성장과도 밀접하게 지켜 볼만한 대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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