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정보

GPU의 창안자 엔비디아(Nvidia : NVDA)

플라잉핑크 2021. 6. 4. 14:36
728x90
반응형

1. 역사

엔비디아는 미국의 컴퓨터 GPU 설계 회사입니다. 1993년 대만 출신의 젠슨 황(Jensen Huang)과 미국인 커티스 프리에(Curtis Priem), 크리스 말라초스키(Chris Malachowsky) 3명이 설립하였습니다. 젠슨 황은 AMD 엔지니어 출신으로 처음에는 CPU 생산을 기획하였지만 해당 시장에 진입이 어렵다고 판단, 그래픽 카드 시장으로 눈을 돌립니다. 1995년 최초로 그래픽 칩셋 NV1이 출시되었으나 저조한 성능 대비 비싼 가격에 전용 API를 고수하는 바람에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시장에서 처참하게 실패하게 됩니다. 1997년에 출시된 RIVA 128이 크게 히트 치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1998년 RIVA TNT, 1999년 RIVA TNT2 제품군이 연달아 히트해 경쟁사이자 Voodoo 시리즈로 유명한 3dfx를 제치게 됩니다. 현재는 AMD와 세계 그래픽 시장을 양분하는 제조 회사로 성장하게 됩니다. 엔비디아는 모바일 CPU로 사업 방향을 잡으면서 닌텐도 스위치 프로세서 사용 등 모바일 시장에 도전하였으나 닌텐도 스위치를 제외한 모바일 시장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2016년부터 실적이 가파른 성장을 하게 되면서 2020년 엔비디아의 시총이 인텔을 넘게 됩니다. 이는 반도체 회사로서는 TSMC와 삼성전자에 이은 3위이며 미국 내 회사 가운데는 1위가 됩니다. 펩리스 회사로는 독보적인 1위입니다. 2020년 9월 소프트뱅크로부터 ARM을 지분을 취득하였으나 여러 기업들과 국가들의 반독점 반대로 인하여 인수가 원할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2. 재무현황

1) 매출구성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게이밍 분야는 RTX 30의 기록적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엄청난 매출을 보여주었으며, 지포스 나우의 가입자도 천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게이밍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채굴로 인한 GPU소비로 인하여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됩니다.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클라우드 증가로 인한 데이터 부문의 성장도 괄목할만합니다. T4 뿐만 아니라 A100, 새로운 A10 및 A30 GPU에 의해 강력한 성장이 예상됩니다.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전문 그래픽 분야는 데스톱의 증가세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무실들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조, 의료, 자동차 및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강점을 내세워 차세대 GPU를 발표했습니다.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볼보, GM 등과 함께 인공지능 차 제조를 위한 자동차 부문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 에너지 차량 제조사, 트럭 제조사, 로보 택시 등 광범위하게 자동차 제조사 들에 필요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 중입니다.

2) 수익성 & EPS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총매출액은 5.66B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며, 당초 전망치인 5.30B +/-2%를 앞섰습니다. 특히 게이밍과 데이터 센터가 106%, 79%의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지포스 노트북, 데스톱의 GPU 판매 기록을 세우며 좋은 실적을 보여 주었습니다. 

3) 안정성

엔비디아의 당좌비율과 유동비율은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현금흐름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99만 달러는 배당금으로 주주에게 환원, 317만 달러는 자본 지출, 총 현금 12.7B달러, 부채 7.0B달러, 순 현금 5.7B달러로 분기를 마쳤습니다.

3. 성장 전략과 동력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엔비디아는 초창기 ATI 동영상에 대한 기술의 노하우를 쌓았던 것과는 반대로, NVIDIA 게임에 대한 지원과 관련 기술을 쌓는데 집중했습니다. 지포스 8 시리즈 출시 당시, NVIDIA 많은 메이저 게임 개발사에게 기술 지원을 팍팍 해 주고 덤으로 자금 지원까지 줘서, ATI 성향의 개발사마저도 NVIDIA 전향하게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현재 시장에서 ATI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게 되었고, 그래서 흔히 동영상을 때에는 라데온이, 게임을 때에는 지포스가 좋다는 말이 생기게 됩니다. 현재는 이것만으로는 AMD 잡아먹힌 ATI 내장 그래픽 시장의 일인자, 인텔의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부족한 상황이 돼서 GPGPU IoT 회사의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2016 현재 3D 디스플레이 쪽은 이미 시들해진 되었고, 그보다 자율 주행 자동차 IoT 관련한 딥러닝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율 주행차를 구현하는 업체의 대다수가 엔비디아의 드라이버 PX 연산 모듈을 사용하고 자체적으로도 자율주행차를 선보였습니다. 

4. 주식

1) 주가

출처 : 야후파이낸스

10년간 차트를 보면 거의 60배가 올랐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등하였으나 그 이후 실적이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에게 아쉬운 결과를 보였습니다만 5월 21일에 4대의 1의 액면분할 발표를 하면서 1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는 678달러의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액면분할 후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배당금

출처 : Seekingalpha.com

엔비디아는 배당성향이 4.03%로 매우 낮은 편이며, 년간 배당률도 0.10%로 보통 입출금예금의 금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업체 특성상 배당보다는 성장을 위주로 하는 IT 기업이라 배당투자로서는 매력적이진 않습니다만 경쟁사인 AMD 등의 IT 회사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에 비하면 그래도 조금은 나은 것으로 보입니다.

5. 마무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적합한 회사가 엔비디아인 것 같습니다. 모든 자율주행, AI 등 빠른 연산을 소화하기엔 CPU보단 GPU가 더 월등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MD와 GPU 시장을 양분하면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나오는 그래픽 카드마다 품귀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3일에 발매된 "지포스 RTX 3080Ti"는 출시되자마자 국내외서 완판 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암호화폐 시장의 활성화로 암호화폐 채굴에 GPU가 이용되면서 더 품귀현상을 빚어 시대에 필요한 제조품을 만드는 적합한 회사로 보입니다.  IT업계에 드물게 다른 사업의 확장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엔비디아입니다. 단, 지금까지 보여준 고 밸류에 대한 부담은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으며, ARM의 인수가 지지 부진한 것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부담은 감안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728x90
반응형